해경이 사고어선 두 척을 예인하고 있다.
해경이 사고어선 두 척을 예인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지난 18일 저녁 9시 25분께 통영 홍도 인근 해상에서 거제선적 어선 두 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통영 홍도 동방 0.2해리 해상에서 A호(4.99톤, 새우조망, 거제선적, 승선원 1명)와 B호(3.28톤, 연안복합, 거제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고는 충돌한 B호 선장이 VHF를 통해 구조요청 하는 것을 통영연안VTS가 청취해 통영해경에 통보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거제남부파출소, 장승포파출소, 욕지거점출장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보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 도착당시 B호의 선원 2명은 A호로 옮겨 탄 상태였다.

해경은 A호와 B호를 예인해 갈곶도 남동방 약 3해리의 안전해역에서 B호가 섭외한 C호에 인계해 19일 새벽 2시 40분께 옥림항으로 예인했다.

통영해경은 A호 B호 선장 모두 음주측정결과 이상 없으며 충돌해역 주변 해양오염은 없고 A호 B호 승선원 모두 안전하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경이 사고 어선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해경이 사고 어선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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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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