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물안해수욕장 공중화장실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변광용)가 지난 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공모사업’에 물안해수욕장이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로 특별교부세 2억1천만 원 포함이다.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공중화장실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전국 27개소의 공모를 신청 받아 1차 15개소를 선정, 2차 심사를 통해 11개소를 최종 확정했다. 경남에는 거제시와 창원시, 밀양시가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물안해수욕장’은 연중 2만여 명이 찾고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아늑한 해수욕장이지만 공중화장실이 1998년 설치(22년 경과)된 시설로 관내 해수욕장 중 가장 오래돼 수년전부터 누수, 균열, 노후화로 매년 보수사업비가 줄곧 투입되는 시설이다.

거제시는 해수욕장의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도입으로 성범죄와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해 사회적 위험요인을 줄이고 수유실, 장애인화장실, 안심벨 설치 등 사회적 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조성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거제시 해양항만과에서는 “이번 국민안심 공모사업을 통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코인샤워시설 설치 등 해수욕장 복합형 시설로 안전한 환경을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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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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