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고정이 거제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고정이 거제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고정이 거제시의원이 문동폭포 주차장 CCTV와 폭포 주변 산책로 안전시설 설치를 주문했다.

지난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다.

고 의원은 “문동폭포 주변 계곡과 폭포를 거쳐 아주로 넘어가는 산책로는 과거에는 부모님들의 장삿길과 선배님들의 통학로로, 지금은 일부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출퇴근과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서제시민의 역사와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거제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라고 했다.

“이곳은 코로나19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게는 하루에 수백명이 찾는 곳으로 시민들의 운동 공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의 자연체험학습 공간으로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즐겨 폭포 주변 주차장과 산책로에 CCTV 등 이렇다 할 방범시설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CCTV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이것이 없다는 것은 방범의 가장 기초적인 장치가 없다는 말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강원도 인제 등산로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사건을 예로 들며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 등 하루에 수백 명이 이용하는 이곳에 범죄를 예방하는데 매우 유용한 CCTV 등 방범시설이 없다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해 요소가 아닐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폭포에서 위쪽 명재쉼터까지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데 경사가 급하고 낭떠러지가 많아 낙석 사고나 추락사고가 생길 수 있는 위험지역인데도 안전난간이나 낙석방지 시설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폭포 주변에 설치돼 있는 운동시설 위쪽은 급경사면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 이용하는 시민들 머리 위로 언제라도 굴러떨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곳이라고 강조하고 해빙기나 장마철 지반이 약해져 있을 때 자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므로 낙석방지 시설은 시급히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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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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