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가 절도범의 도주시간을 지연하기 위한 도어스토퍼를 금은방 출입문에 설치했다.
거제경찰서가 절도범의 도주시간을 지연하기 위한 도어스토퍼를 금은방 출입문에 설치했다.

【거제인터넷방송】= 거제경찰서가 금은방 절도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는 지난 6월 3일부터 관내 금은방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 5곳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했다. 금은방 절도 예방을 위해서다.

도어스토퍼는 출입문 윗 샷시에 부착해 밀고 당기는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도어스토퍼의 설치로 절도 피의자가 도주 시 미는 것이 아닌 당겨서 나갈 수 있도록 출입문을 조정해 도주 속도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관내 금은방 절도 유형의 80% 이상이 주인이 소홀한 틈을 타 물건을 훔쳐 도주하는(일명 네다바이 등) 방법인 만큼 금은방 절도예방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범체계 미구축 점포를 대상으로 무다이얼링 등 방범시설을 안내하고 노후 금은방과 절도발생 금은방 등을 탄력순찰 지점으로 등록해 집중순찰하는 등 다양한 범죄예방활동이 함께 실시됐다.

황철환 경찰서장은 “금은방 절도를 비롯해 각종 범죄를 대상으로 발생 유형·장소 등을 분석한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으로 주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안전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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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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