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끼리 충돌해 전복된 어선에 해경구조대가 올라가 있다.
선박끼리 충돌해 전복된 어선에 해경구조대가 올라가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6일 오전 8시 45분께 통영 두미도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전복된 어선에 승선했던 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충돌한 선박은 고성선적 3.26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와 사천선적 61톤급 기선권현망어선 B호다.

충돌로 전복된 어선은 A호로 두 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신고를 받고 경비정 2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전복된 A호 선원 2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고성선적 4.99톤급 연안복합어선 C호가 구조한 상태였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턱 출혈이 조금 있었지만 2명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A호와 충돌했던 B호는 승선하고 있던 7명의 선원과 선박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 선원 2명을 남해 물건항으로 이동해 다친 1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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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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