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020년 경상남도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의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경상남도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운전자 부족에 대응하고, 전문기관의 맞춤형 교육으로 양질의 버스운전자를 양성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지난해 처음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실시해 교육수료생 110명 중 71%인 78명이 도내 버스업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도 교육수료생 170명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사업추진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한 바 있다. 코로나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도는 계획했던 일정을 일부 조정·순연해 6월부터 교육계획 인원 170명 중 89명을 우선 선발하고 올 7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또 추진일정 지연에 따라 미선발 교육생 추가 모집기간을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실시해, 만 20세 이상 만 60세 미만 경남도민 중 1종 대형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총 8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으로 최종 선발된 인원은 8월부터 11월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실습교육(10일, 80시간), ▲운수회사 현장교육(5일, 40시간)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 수료자들에게는 향후 운수업체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비 등 1인당 150만원 상당의 교육비가 무료 지원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실무능력 배양에 초점을 둔 교육 실시로 양질의 버스운전자를 양성하고, 나아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희망자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 필요서류를 작성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알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