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2021년 1월에 아주동 옛재활용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82억원을 들여 '가가호호 다올센터'를 건립하는 등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소하고 있다.
거제시가 2021년 1월에 아주동 옛 자원재활용센터 부지에 총사업비 82억원을 들여 '가가호호 다올센터'를 건립하는 등 저출산 문제를 적극 해소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거제시가 2021년 1월 아주동 옛 자원재활용부지에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가가호호 다올센터(가정지원센터)'를 착공한다.

'가가호호 다올센터'는 총사업비 82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796㎡(연면적 3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1년 연말께 준공한다.

이 다올센터에는 △임신·출산·양육·보육 친화적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아주 잘키움센터 △초등돌봄 공백 및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가족간 문화와 소통공간인 가족센터 △행복한 부부관계 형성을 위한 가정 치유센터 등이 한 곳에 설치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앞서 시는 이 다올센터 건립 부지를 확보 하고, 지난해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사업 선정돼 국·도비 19억9000만 원도 보탰다. 

게다가 시는 행안부에서 주관한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지난 15일 최종 선정돼 교부세 5억원을 받는다. 이 교부세도 다올센터 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43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광역시·도 자체심사를 거친 34개 사업이 1차로 선정됐다.

이후 34개 사업 중 민간전문가 등이 16개 사업(인구감소 대응 분야 8개, 저출산 대응 분야 8개)을 선정 후 2차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 3차에 걸친 발표심사 과정을 거쳤다.

시가 선정된 공모사업은 민선7기 변광용 시장 공약사업으로 30~40대 가족가구 및 영유아 밀집도가 높은 아주동 지역에 육아·돌봄·가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거점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돌봄 수요를 해소하는데 많은 보탬이 됐다"며 "다올센터는 시민 누구나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이웃공동체 형성과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 결혼과 출산이 환영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인구감소 및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첫째아이 출산장려금 지원,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거제형 청년일자리 지원, 청년친화도시 조성 등 출산·육아·주거·일자리 등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SNS 기사보내기
이회근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