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본회의장
거제시의회 본회의장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가 지심도를 자연학습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비 마련이 녹록치 않아 민간투자사업으로 돌리기 위해 정부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10일 김용운 거제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시의 지심도 개발 마스터플랜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모델로 한 ‘자연학습장’으로 지정해 훼손된 동백나무 등의 복원과 천혜의 해상경관을 활용한 생태체험 학습공간 조성이며, 이에 따른 공원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 중에 있지만 자연학습장 조성 사업에는 250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비가 미 확보된 상태로 자체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변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협의 했으나, 환경부는 국립공원 비 관리청인 거제시의 공원사업을 위해 국비지원은 힘들며,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을 통한 국비사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변시장은 "민간투자자의 지심도의 문화·예술품 전시장 조성사업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국내 유명 작가들의 예술품을 지심도에 전시해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품이 어우러진 섬을 구축하는 사업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투자 사업은 개별법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사업 세부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부분으로 관계 정부부처와 기관과 해당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변시장은 지심도를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든 다수의 시민에게 최대한 수혜가 돌아갈 수 있고,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와 시 수입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