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전국의 지치단체들이 앞다퉈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한다. '그린뉴딜'이 화제다.

‘기후위기’가 일상의 화두가 된 현재, 기후변화 전문가 윤양원씨가 <기후, 위기냐 전쟁이냐> 출판회와 저자 강연회를 연다. 오는 12일 저녁, 장소는 거제청소년문화센터(거제교육청 후문). 책은 지난 3월 말 출판 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출판회는 연기돼 왔다.

출판회는 도서출판 남방동사리가 주최하고, 송민수 작가의 사회, 기타리스트 송훈상씨의 공연, 저자 강연회로 진행된다. 거제통영오늘신문, 거제민예총,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좋은벗, 경남녹색당이 후원한다.

저자는 미래에너지 연구소장이자 경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 상임이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팀장으로, 기후변화와 생태경제학(ecological economics) 관련 공부와 실천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재생에너지 분야에 종사하면서 경험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원인에 석유문명과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이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쟁수행’에 버금가는 희생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기후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지속가능성의 한계에 대한 인식’, ‘경제 규모의 축소와 인구의 안정화’, ‘에너지 대전환’, ‘제도개혁과 정치개혁’, ‘탄소거래의 활성화’, ‘그린뉴딜’ 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창궐과 기후위기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평균기온이 1도 상승할 때 감염병 발생빈도가 30%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전쟁의 원인과 그로 인해 우리가 맞닥뜨릴 디스토피아(Dystopia)가 궁금한 독자라면 한 번 쯤 읽어 볼만한 책이다.

거제시에 있는 도서출판 남방동사리(055-636-5333)에서 출판했다. 책 크기는 148*210, 238p이며 정가는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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