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 거제케이블카 공사 현장 주차장 진입도로 앞 지방도 1018호선 내리막 급커브길에서 5월 한 달에만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굴곡도로 선형개량공사가 시급하다.
거제시 동부면 거제케이블카 공사 현장 주차장 진입도로 앞 지방도 1018호선 내리막 급커브길에서 5월 한 달에만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굴곡도로 선형개량공사가 시급하다.

【거제인터넷방송】이회근 기자=거제시 동부면 거제케이블카 주차장 진입도로 앞 지방도 1018호선의 급커브 구간에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초행길 운전자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굴곡도로 선형개량 공사’ 요구가 거세다.

이 급커브 도로에서는 지난 5월 초와 중순, 하순까지 승용차와 SUV 차량들이 도로 측면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등 3건의 교통사고가 났다.

다행히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없었으나,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 차량의 경우 우측 측면이 크게 파손됐는가 하면, 충격된 가드레일이 차량 내부를 뚫고 들어와 자칫 운전자 목숨을 앗아 갈 뻔했다.

한 달 만에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에는 거제케이블카 공사 현장 관계자가 파손된 가드레일 대신, 붉은색 플래스틱 옹벽과 철재펜스를 임시로 설치했다.

하지만 급커브 구간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어 4차 사고가 우려된다.

사고 구간은 노자산 배수지에서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가는 내리막 급커브(회전반경 약 350도) 여서, 100여m의 굴곡도로 개량공사가 시급하다.

또한 SNS에 사진 촬영 명소 검색순위 1위까지 올랐던 거제시 문동동 구천댐 주변 1018호선 급거브 구간의 굴곡도로 개량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문동마을 주민들은 “사진 촬영 명소로 SNS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급커브길 측면에 주차를 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굴곡도로 개량공사 후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지방도 1018호선인 동부면 연담삼거리에서 거제케이블카 공사 현장 앞까지 2차로에서 3차로 확장은 경상남도가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문제의 구간인 거제케이블카 공사 현장 진입도로 주변을 토목공사를 통해 회전교차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이 회전교차로 공사는 거제케이블카(주)에서 준공 후 관리하기로 돼 있다”면서 “케이블카 공사가 끝나는 연말 이전에는 개통이 가능하나, 앞으로 1만5000~2만 루베 가량 복토 후 회전교차로 공사가 가능하지만 시행사와 논의해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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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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