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1월 7일 민선5기 시정을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조직개편안을 발했다.

이번 개편 안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행한 자체 조직진단 결과, 지난해 1월 25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문제점과 거가대교 개통이후 행정수요의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민선5기 시정방침인 섬김의 행정을 구현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조선관광산업국을 폐지하고 기획조정실을 신설하며, 자치행정국을 행정지원국, 주민생활지원국을 주민생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시건설국의 일부 직제를 조정하는 것으로, 기획조정실에 미래성장 거제를 위한 Think Tank의 역할을 담당할 기구로 기존의 기획예산담당관, 미래전략 정책을 개발하고 전략사업을 추진 할 미래산업과를 신설 배치하고 거제시의 중심사업인 조선과 관광에 더욱 주력하기 위하여 관련 부서를 전진 배치했다.

또한, 행정지원국은 종전의 자치행정국으로 행정내부지원을 위한 부서로 편제하고, 주민생활지원국 또한 부르기 쉽도록 주민생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를, 도시건설국은 살기 좋은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부서를 배치하는 한편, 행정내외부의 감사․조사 기능 강화를 위해 독립적 보좌기관으로 감사법무담당관을 두어 국의 목적과 기능을 명확히 하여 일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했다.

특히, 금번 개편 안 중 돋보이는 부분은 “도로과의 신설”과 “클린플러스팀”의 운영으로 이는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도시 기반 구축의 최우선 과제인 위생, 도로, 청소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도로과는 건설과에서 도로관련 기능을 분리함으로써 체계적인 도로계획과 관리기능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거제시의 도로, 교통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

클린플러스팀은 관광과 직접관련 된 위생분야, 도로, 청소 분야의 환경개선과 청결, 친절도 향상을 위해 담당부서에 보강인력을 투입, 수시 점검 및 순찰을 통해 민원발생 요소를 해소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고자하는 시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부서는 ‘클린플러스 위생팀’, ‘클린플러스 도로팀’, ‘클린플러스 청소팀’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월 7일부터 입법예고한 뒤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 의회 의결을 거쳐 2월 중순 이후에 시행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면․동 통폐합, 면출장소 폐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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