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상괭이 사체내 금속물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경남 남해 물건항 인근 해안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0일 오후 6시 45분께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앞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괭이 사체는 해안을 산책하던 행인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길이 75cm, 둘레 30cm, 무게 약 20kg 정도의 상괭이로 확인됐고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채내 금속물 여부 및 강제 포획 여부 등 정밀 검색한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상괭이는 멸종위기 보호 동물로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 판매도 금지되고 있다.

헤경은 죽은 상괭이를 처리절차에 따라 남해군 해양수산과로 인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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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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