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변광용 거제시장은 4일, 관내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처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변 시장은 고현동주민센터와 사등면사무소, 긴급재난지원TF팀 사무실을 방문해 전담창구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 격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경남도와 거제시가 각각 50%씩 예산을 부담, 건강보험료 소득판정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납부세대에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제시 지원대상 가구는 3만 3914세대다.

신청기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한 달 간이다. 마스크 구매방법과 같이 신청인 출생년도 마지막 숫자에 따라 5부제 신청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에게는 우편물이 발송된다. 이를 수령 후 주민등록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경남사랑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변 시장은 지난 30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과 취지 등을 설명하고, 향후 관련 문의에 대해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철저하게 안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에서 4인 이상 가구 최대 100만원이며, 거제시를 비롯한 경상남도는 이번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 지원금을 중복 지급하기로 했다. 거제시 지원 가구는 102,635 세대다.

정부 지원금은 이용자 편의에 따라 신용·체크카드 충전 또는 거제시 선불카드로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세대주 소유 카드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주말에도 신청 가능)가 시작된다.

18일부터는 면·동 주민센터 및 카드연계 은행창구 방문접수(주중에만 신청 가능)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계층에 대해서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4일부터 급여계좌로 현금 지급하며, 거동 불편자를 위한 '찾아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경남형과 동일하게 '마스크 5부제' 방식을 적용하고, 세대주는 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별도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를 통해 신청·지급·이의신청 등 긴급재난지원금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 공무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면동 직원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업무까지 더해져 노고가 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인 만큼 신속한 지급과 시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중복 지급이 결정된 만큼 취지와 정확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시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관계 공무원들이 각별히 신경 써 지급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긴급재난 지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긴급재난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 SNS, 카카오톡 알리미, 시정 소식지 ‘함께 거제’등 다양한 채널로 시민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거제시긴급재난지원TF ☎055)639-73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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