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소방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농기계 사고는 582건으로 농번기인 5월부터 10월 69.1%(402건)으로 집중 발생하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에 경운기, 콤바인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면 사고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4월 하청면 유계리에서는 경운기 추돌로 인한 부상자 발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조작 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안전수칙에는 ▲농기계 사용 전·후 철저한 점검 ▲경사길 주행 시 주변 확인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 지시등 활용 ▲도로 운행 시 교통법규 준수 등이 있다.
조길영 서장은 “농기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농기계 정비·점검을 시행하는 등 농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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