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거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법인택시 종사자에게 긴급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개인택시 종사자는 자영업자로 분류돼 '소상공인 긴급 생계비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법인택시는 운수업 종사자라 지원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긴급재난 예비비 1억5200만 원을 확보해 지역내 법인택시 4개사 304명의 법인택시 종사자에게 각각 5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은 내달 1일부터 법인택시 회사가 거제시청 교통행정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시는 운수 종사자 여부를 확인해 5월 안으로 신속히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법인택시 운수 종사자 긴급 지원이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회사와 운수종사자들의 생계보호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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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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