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한시적 생활지원비 28억 원을 지급한다. 

거제시는 지역내 저소득층 4800여 가구에 오는 27일부터 거제사랑상품권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지역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설수급자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치를 한번에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40~52만 원, 2인 가구 68~88만 원, 3인 가구 88~114만 원, 4인 가구 108~140만 원으로 급여자격과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원되며 별도로 신청할 필요없이 신분만 확인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본인(세대주) 또는 가족(세대원)이 신분증을 챙겨 주소가 등록된 면·동 주민신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대신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한 경우 부양의무자가 대상자의 위임장과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을 챙겨 받으면 된다. 

거제시는 담당직원이 2~3명인 주민센터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 업무상 과부하가 걸려 대시시간이 길어지고 대상자의 불편이 증가할 수 있어 출생년도 마지막 숫자에 따라 요일별 5부제 또는 날짜를 분산해 수령해 줄 것을 권고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소비촉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상품권의 빠른 소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