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거제시 투표율이 낮 12시를 기점으로 급상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낮 12시 19.9%였던 거제시 투표율이 오후 1시 50.2%로 30% 이상 올랐다. 

오후 2시 현재 53.3%(10만5203명)로 20대 총선 득표율인 52.6%는 이미 넘겼다. 이 기세라면 6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대 총선과 지난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 만큼 각 후보 진영은 투표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들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 때문에 대우조선소 근로자들의 마음이 돌아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이 자신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무소속 김해연 후보와 같은 꿈을 꾸고있는 미래통합당 서일준 후보는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의 결정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무소속 염용하 후보도 이번 선거로 인지도가 많이 오른 모양새다.  

열린우리당 박재행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후보도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거는 스포츠와 같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유리했던 후보들도 작다고 생각한 변수 때문에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선거법 위반 고발 등 시끄러웠던 거제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이제 고작 3시간 남았다. 

유권자들의 순간의 판단에 따라 4년간 거제시를 대표할 국회의원이 정해지는 만큼 신중하고 확고한 투표권 행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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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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