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 제1 투표소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15일 오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 아침이 밝았다. 

이번 총선 총 유권자수는 4399만 2247명, 경남은 282만 3511명, 거제시는 19만 7402명이다.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5.3%다. 경남은 16.4%, 거제시는 16.2%를 기록했다. 

거제시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 여파로 5만 3027명(26.87%)이 투표해 20대 총선보다 10.58%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표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장은 한산했다. 거제시선거관위원회와 봉사에 나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추고 유권자들의 안전한 투표를 도왔다. 

이번 총선부터 18세 청소년들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됐다. 아직 거제지역 전체 청소년 유권자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2~3명씩 짝을 지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들이 자신이 배정받은 투표소가 아니라 면·동 주민센터에 있는 투표소를 찾아 헛걸음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 투표는 정해진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는 투표를 포기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A(36·고현동)씨는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거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경기가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대 총선이 마무리까지 약 6시간 가량 남았다. 오후부터 서서히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지난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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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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