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13일 오후 6시 께 거제시 상문동 벽산 아파트 아래쪽 대로에 있는 하수처리시설이 역류했다.

이 사고로 퇴근시간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거제시는 급히 복구차량 2대를 보내 하수 역류를 막으려고 했지만 물휴지와 여성위생용품 등 이물질이 막혀 처리가 늦춰졌다.

거제시는 물에 녹지 않는 요구르트병과 물휴지, 여성위생용품을 역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거제시는 밤 10시 안에는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범람한 오·폐수에서 나는 악취에 큰 불편을 겪었다.

시민 A씨는 "처음에 범람했을 때 야쿠르트 병과 플라스틱 음료수 병 등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며 "뭔지 모르고 발로 밟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똥물이 막 튀기는 진 풍경도 펼쳐졌다.  거제시는 이번 사태에 대해 확실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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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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