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3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선된다면 조선산업 저임금노동자와 숙련공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이다. 

문 후보는 "저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선산업활성화 특별위원장으로서 조선산업과 관련된 해법을 들고 공약화하고 관철시켜 조선산업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국가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노동 집약적 사업인 조선사업이 원활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특히 숙련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선산업 숙련공에 대한 대우가 과거와 같지 않고, 젊은 세대들도 급여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은 조선업을 기피하고 있어 인력 확보가 매우 힘든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가 내놓은 대안은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은 조선산업기업을 대상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임금수준을 개선해 신규인력 유입을 늘리고, 장기 재직을 통한 숙련공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심공제 가입시 성과보상(인센티브)을 지원하는 고용안정 사업이다. 

예를 들면, 산업 고용위기 지역 내 조선산업 저임금 노동자를 대상으로 매월 50만 원(근로자 15만 원, 기업 15만 원, 도·시·군비 20만 원)을 5년간 적립 후 만기 시 3000만 원의 적립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방법이다. 

문 후보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노동자들은 안정적 임금보장 ▲사용자(업체)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 기회비용 절감 ▲거제시는 안정적 지역소비로 지역경제발전 ▲정부는 조선산업 숙련공 확보, 조선산업 생태계 유지라는 이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임금구조를 하루 빨리 개선해 신규인력유입을 확대하고 장기재직 숙련공을 확보해 경쟁력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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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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