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코로나19 확진자 6명 모두 '완치' 판정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6명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지난 1일 완치돼 3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관내 확진자 전원이 완치 판정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거제지역은 지난 2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난달 11일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 38일 만에 전원 완치다.

거제시는 3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언론 브리핑과 동선 공개 과정에서 혼선을 빚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3번 확진자의 동선 중 2월 24일 월요일 출근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 아닌 오전 9시로, 퇴근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 아닌 오후 3시로 수정했다. 해당 시간의 오차는 상세역학조사 결과 CCTV 기능상의 오류로 확인됐다.

거제시는 언론 브리핑 시 접촉자로 알려진 ‘지인’을 일부 언론사에서 동거인으로 보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기자와의 질의답변 과정에서 지인을 동거인으로 언급한 것은 사실관계를 오인한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보건소 반명국 보건과장은 “동선 공개라는 공익과 확진자 사전 예방이라는 시급성의 필요에 따라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생활 보호라는 개인의 인권을 소홀히 한 것은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며 향후에는 질병관리본부 가이드라인을 더욱 충실히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