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50분께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
22일 오후 4시 50분께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

【거제인터넷방송】= 22일 오후 4시 50분께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사근서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지만 선장 A(82)씨는 숨졌다.

A씨는 1톤급 연안복합어선 선장으로 이날 오후 1시께 낚시객 5명을 태우고 유호항을 출항해 30분 뒤 사근서에 하선시켰다.

A씨는 오후 3시 40분께 기상이 악화되자 사근서에 있는 낚시객을 철수시키기 위해 4시께 유호항에서 다시 출항해 사근서에 도착해 낚시객을 태우려고 시도하다 배가 뒤집히면서 전복됐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어선의 선미부에서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119구조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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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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