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공
거제시 제공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이 희망근로사업 국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변 시장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 9개 지자체장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9개 지자체장들은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되면서 공공일자리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며 "시민 생계안정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9개 지자체장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정도로 지자체의 어려움을 알고 있는 정부가 희망근로사업을 추경예산으로 반영하지 않아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고용불안과 소비 위축 등 경기 침체가 가속화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 추진이 절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국비지원을 요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9개 지자체장들은 문의상 국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희망근로지원사업 국비지원을 재차 요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과 자동차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부양해왔던 9개 지역이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큰 고초를 치르고 있다"며 "시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에 희망근로사업 지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 목소리를 낸 9개 지자체는 울산시 동구, 군산시, 목포시, 연암군, 해남군,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3일에도 조선산업 불활에 따른 고용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지원사업 지속 추진 건의문'을 작성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대통령비서실에 전달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