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11일 거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여섯 번째 확진자 A(49)씨가 3번의 재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됐다.

하지만 음압병동이 있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지난 11일 밤 11시와 12일 오후 1시 자체 실시한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1차 검사의 '오진' 가능성이 거론됐다.

경남도는 녹십자의료재단은 사설이관이고, 두 번째 검사를 실시한 부산대학병원은 국립기관이지만 정부기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도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3차 재검사를 결정했다.

13일 오전 10시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3차 재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이 났다.

A씨는 경남도가 정확한 감염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재검사만 요구하고 자신과 접촉한 34명 모두가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자  1차 검사과정상 '키트불량'을 의심했다.

그러나 경남도는 처음에는 증상이 있었지만 A씨가 빠르게 회복한 특이체질 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경남도는 A씨의 퇴원을 결정했다. A씨는 퇴원하더라도 며칠간 집에서 혼자 지낼 생각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들에게 외출 및 관외 지역 출입,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 국민행동 수칙을 잘 지켜 앞으로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코로나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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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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