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창 교통조사팀장
임우창 교통조사팀장

【거제인터넷방송】=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위해 보행자보호의무 강화, 민식이 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사고 비율이 38%,인구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30개국 중 가장 높은 편으로, 선진국에 비해 보행자 안전수준이 크게 떨어져 있다.

차량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시부 도로에서 차의 속도를 감속시켜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으로 주요 도시부 차량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 이하로 차량 속도를 하향 정책이다.

최근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제한속도를 낮출 경우 차량과 충돌했을 때 보행자가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시속60km에선 92.6% 달하지만 50km에선 72.7% 낮아지고, 시속30km에선 중상확률이 15.4%로 대폭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거제 관내에서는 교통사고사망자 17명 발생, 사망자 중 7명(58%)이 보행자였으며, 사고원인은 신호위반 등 다양하지만, 과속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보행자에게 치명적인 사고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차량 운행 시 제한속도를 꼭 준수하여야 하며 특히, 보행자 통행이 많은 어린이보호구역, 생활도로에서는 반드시 일시정지 후 좌·우를 확인하는 등 보행자에 대한 배려, 양보운전이 필요하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상반기 보행자 교통사고다발지점, 도시부 도로, 생활도로 등 전수 조사하여 제한 속도하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통하여 보행자, 운전자 상대 교통법규준수가 습관화 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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