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10일밤 11시 40분께 거제시 고현동과 장평동 일원에서 술취한 여성운전자와 경찰이 한바탕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추격전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시내를 질주하는 차량과 경찰이 뒤쫒는 아찔한 상황에 불안해 했다.   

30대 가량의 차량운전자 A씨는 장평 교차로 근처에서 불법 U턴을 하다가 때마침 순찰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정차를 명령했지만 A씨는 그대로 달아나 고현 시가지 도로를 15km 가량 도주했다. 

경찰의 추격 끝에 A씨는 신현중학교 앞 도로에서 검거됐고,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일단 귀가조치하고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할 여력이 없어진 만큼 시민들 스스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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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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