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경남 거제에 '코로나1'9 다섯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제시는 10일 오전 브리핑 자료를 통해 다섯 번째 확진자 발생사실을 알렸다.

다섯 번째 확진자 A씨는 거제시 옥포1동에 거주하는 28세(92년생)의 남성으로 대구에서 살다가 직장 때문에 지난달 22일 거제로 이사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께 대구에서 부모님과 함께 아버지가 운전하는 용달차를 타고 옥포동의 한 원룸으로 이사했고, 오전 11시30분께 장승포동에 있는 식당 '예이제'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 4시부터 4시30분사이 옥포동에 있는 롯데마트를 방문해 간단히 장을 보고 오후 5시께 부모님은 대구로 귀가하고 확진자는 원룸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9시에서 9시15분 사이 옥포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신고하고 외출없이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전 11시께 경북 대구 북구보건소로부터 대구에 사는 아버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오후 1시 40분께 거제시보건소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고 다시 보건소차량으로 자택귀가 후 외출없이 자가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새벽 3시께 경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검사결과 미결정 통보를 받아 역학조사관이 3일 후 재검사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일 오후 2시 보건소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다시 검체를 채취하고 보건소 차량으로 귀가했다. 거제시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다시 검사의뢰를 맡겼고 10일 새벽 3시20분께 양성통보를 받아 경남도에 보고하고 오전 6시 30분 보건소 구급차로 A씨를 지역거점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해 입원조치했고 현재 증상이 없다고 밝혔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확진자에 대한 지나친 공격과 무차별적인 비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시는 경남도와 협의해 다섯번째 확진자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경로를 거제시홈페이지 코로나 19 상황알림판에 공개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집은 10일 오전 9시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현재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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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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