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학기 유,초,중,고의 추가 개학연기에 따른 학교정책국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건강권과 학습권 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청은 전 학교의 개학을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개학 연기로 부족한 수업일수 15일은 여름·겨울 방학 기간을 조정해 법정수업일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돌봄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 및 유아를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돌봄 공간의 소독과 방역, 발열체크와 위생용품을 구비하기로 했다.

단위학교별 및 유치원별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긴급 돌봄 참여 학생(유아) 및 학부모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희망자에 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유치원) 소통 및 온라인 학습지원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유치원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유치원별, 학급별에 따른 놀이 활동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초·중등학교는 국정교과서 PDF파일 및 디지털교과서 제공, 온라인 학급 개설, 교과별 강좌 안내, 경남 e학습터, EBS 온라인 교실, 에듀넷 티-클리어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로 온라인 가정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 홈페이지에 가정학습과 도서 목록, 연간 평가 계획 등을 안내하고 담임교사의 학습관리를 통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담임·학급 배정 및 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담임교사가 카톡, 밴드, 페이스북 등으로 학생과 소통하며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경남 대입 및 진로교육센터 등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도 갖게 할 방침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정 내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경상남도교육청 26개 공공도서관을 통해 배달 서비스 ‘북, 딩동’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책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전자책, 오디오북 등 온라인 독서를 촉진하는 가정 내 독서 교육을 활성화 한다.

온 가족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가족 한 책 읽기’, 동화, 소설, 시, 수필 등과 같은 장르의 글을 써 보고 직접 책을 만드는 활동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휴업 중 교원이 복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휴업기간 중 교원은 학생의 건강 관리와 신학기 준비 등 학업 상태를 점검 관리하고 개학 이후 정상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별 대책반을 운영해 감염가능성 선제 차단 및 개학 후 교육과정 운영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학생건강관리를 위해 학교장 책임 하에 학생 건강상태 일일 점검 등을 한다. 또, 학생 학습지원을 담임 및 교과교사가 학생 및 학부모와 소통하며 가정학습 과제를 피드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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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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