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대낮에 음식점에서 흉기로 수차례 사람을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야산에서 검거됐다.

거제경찰서는 2일 오후 6시 40분께 거제시 거제면 내간마을 뒷산 임도에서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달아난 A씨(54)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4분께 거제시 고현동의 한 베트남 음식점에서 형사사건 합의를 위해 대화를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의 차에서 흉기를 가져와 가게주인과 말리던 B씨(62)에게 휘두른 혐의다.

B씨를 수차례 찌른 A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격에 나서 약 4시간 뒤 거제면 내간마을 뒷산 임도에서 경찰에 포위된 A씨는 순순히 체포돼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상태가 악화돼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식당 주인 C(33)씨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진술과 인근 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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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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