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1차 공천 발표에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밤 11시54분 35초 홈페이지를 통해 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29곳에 대한 경선 1차 결과를 발표했다.

거제지역은 문상모,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여 문상모 예비후보가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27일 오후 함께 경선을 벌인 백순환, 이기우 예비후보가 당의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요청했다.

두 예비후보는 "문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선관위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경선과정에서 연락을 받지 못한 권리당원들이 상당히 많아 공천과정에 대한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다 이기우 예비후보는 "만약에 문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선거법 위반 의혹 때문에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중앙당의 현명하고 꼼꼼한 재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예비후보는 27일 중앙당에 재심신청서를 제출했고, 이기우 예비후보는 중앙당에서 조사에 들어갔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에 발표된 문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관련 기사들과 같은당 소속이지만 경선과정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지지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중앙당의 확실한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상모 예비후보는 "48시간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것은 후보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다른 후보들이 어떤 움직임을 취하던지 그냥 지금처럼 꾸준히 선거운동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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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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