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종 도의원
이길종 전 도의원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지역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던 민중당 이길종(61) 전 경남도의원이 지난 12일 돌연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전 도의원은 12일 개인 SNS계정과 기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탈당 사실을 알렸다.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민중의꿈, 민중당 등 20대 후반부터 30년 이상 진보정당 외길을 걸어온 이 전 도의원은 이번 21대 총선출마는 포기한다고 밝혔다.

대신 대우조선매각 반대 범시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있는 만큼 직책에 충실하고 오는 3월 후보자들이 결정되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막아주고 거제 서민경제를 책임지고 활성화를 위해 힘써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적극 밀어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전 도의원은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진보적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전 도의원의 진보정당 탈당소식을 들은 일부 시민들과 지인들은 위로의 메세지를 전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총선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지금 거제는 오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이 전 도의원의 탈당을 비롯해 거제지역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검증절차가 한창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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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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