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제공

【거제인터넷방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관리하는 포로수용소유적박문관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 '전시콘텐츠 제작'부분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개발공사는 이 사업비로 '포로-피란민 임시장터'를 제작할 예정이다.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은 전국 108개 박물관들이 상호 협력해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지원사업은 연 1회 협력망 가입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차 서류, 2차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지난 2017년 '교육콘텐츠 개발' 부분(600만 원 지원)에 이어 '전시콘텐츠 제작' 부분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우수성을 입장받았다.

올해 추진하는‘포로-피란민 임시장터’는 포로와 피란민이 포로수용소 내 이중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공공연하게 물물교환을 함으로써 생성된 시장(임시장터)을 재현해 지난해 완료한 피란민 판잣집과 함께 전쟁의 소용돌이 속 밀접한 관계에 있던 두 집단의 생활상을 6월까지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6월 임시장터가 완공되면, 9월부터 10월까지 해당 전시콘텐츠를 연계한 가족 교육프로그램 ‘포동이네 평화상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청소년 동아리 ‘포동포동’ 학생들이 정지연 학예연구사와 함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포로와 피란민의 생활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족 교육프로그램 ‘포동이네 평화상회’는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9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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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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