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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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식물원(거제정글돔)이 16일 개원식을 열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개원행사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옥영문 거제시의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거제시민이 모여 성대히 치러졌다.

거제식물원은 2014년 6월 첫 삽을 뜬 후 예산이 부족해 공사가 중단되고 계획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변광용 거제시장 취임 후 예산을 확보해 개장하게 됐다.

280억 원(국비130억, 도비 38억, 시비112억)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열대온실과 야외생태정원, 잔디광장과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7500여장의 삼각형 유리로 구성된 독특한 형태의 열대온실로 장엄한 열대우림의 생태계를 느낄 수 있다. 내부에는 300여종 1만여 주의 열대식물과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조성된 석부작 계곡, 바위산과 같은 암석원, 커다란 새둥지 모양의 포토존, 10M 높이의 폭포, 빛의 동굴,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정글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거제정글돔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4시 매표 및 마감),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오후 5시 매표 및 입장마감)로 정해졌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거제시민 4000원, 20명이상 단체 3000원)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정글돔이 개장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거제정글돔을 중심으로 올해 개최될 섬꽃축제에도 창의적인 콘첸츠를 개발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거제식물원이 개원하면서 외부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했지만 투입된 인력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까봐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거제식물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제시의 지혜와 계획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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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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