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15일 낮 12시 31분께 경남 남해군 미조항 남서방 4.3해리 해상에서 통발배 선장 부부가 양망기에 감겨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남해선적 4.68톤급 통발어선 C호(승선원 2명)를 미조항으로 예인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C호는 15일 오전 6시 48분께 남해 상주 금포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고 낮 12시 31분께 인근 해상을 지나던 멸치잡이 어선 선장이 사람이 없고 그물을 끌어 올리는 기계장치인 양망기만 돌아가고 있는 C호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남해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욕지거점출장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확인 결과 양망기에 감겨 숨져 있는 A씨(67)와 부인 B씨(67)를 발견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을 남해 미조항으로 예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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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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