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김범준(51)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 집값을 지켜주겠다고 공약했다.

거제면 명진 신도시와 KTX 거제역사 선정 절차 시민 공론화와 도시지역(상업·준주거지역) 용적률을 늘려 고층화 유도가 주요 정책이다.

김 후보는 암울한 거제지역 부동산과 주택시장 상황을 지적하고 거제시가 정책적으로 공동주택 공급관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사업승인에 주택보급률을 연동시키거나 실수요자 확인제도를 도입하는 공급관리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명진 신도시 건설은 시민 공론화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경남개발공사가 올해 초 8105억 원을 들여 명진 신도시를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주택보급률이 높은 상태에서 또다시 신도시를 계획한다는 것은 거제지역 아파트 가격과 주택 가격 등 부동산 시장을 골병들게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거제시도 서울시처럼 도심지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상업 및 준 주거 지역에 보다 많은 주택 공급을 위해 조례안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주요 직장으로부터 먼 곳에 공급된 아파트는 통근 수요 증가와 혼잡 및 외곽 지역 아파트 공급과잉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은 지역에 더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높은 용적률을 허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거제시 주택기금을 설치해 공공임대를 늘려 원룸 공실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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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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