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내년 1월 10일부터 거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오른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하고 시내버스업계의 원가보전을 위해서다.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 1300원(교통카드 1250원)에서 1500원(교통카드 14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청소년 요금도 900원(교통카드 850원)에서 1000원(교통카드 950원)으로 100원 오른다.

어린이 요금도 650원(교통카드 600원)에서 750원(교통카드 7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좌석버스는 3000번과 4000번 버스요금이 1400원(교통카드 1300원)에서 1600원(교통카드 1500원)으로 200원 오르는 것 말고는 변동사항이 없다.

이번 인상은 올해 버스파동이후 국토교통부장관과 경남도지사, 경기지사가 회동을 가져 결정했다.

원래는 올해안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내년 1월로 미뤄졌다.

거제시는 지난 2015년 이후 지역내 시내버스 요금이 동결된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바라는 분위기다.

특히 올 하반기 시내버스 업계가 운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파업을 시도한 점등이 인상안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부득이하게 시내버스 요금을 올리게 된다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 특히 시내버스 기사들의 불친절과 막말 등으로 불쾌했다는 반응들이 상당히 많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 시내버스가 잘 운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이 불편하다고 느끼셨던 부분들은 검토후 교육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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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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