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 남부면 쌍근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가 해양수산부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20일 자율관리어업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국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5곳에 대한 평가를 거쳐 2곳을 선정해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을 확정했다.

선정된 곳은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쌍근어촌계와 경기화성 궁평리 등 2곳으로 특별사업비 10억 원씩 지원된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어업경영을 개선하며 자체규약을 제정해 실행한 어업인 단체(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 대해 자율관리어업 평가를 통한 선진공동체, 우수공동체, 참여공동체 등을 선정해 행정적·기술적·재정적 지원함으로써 어촌의 성공모델로 발전하도록 육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자율관리어업 평가에서 쌍근어촌계가 2020년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10억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주 원동력은 2005년 40여 명의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만들어 약 15년간 공동체 구성원이 지속적인 수산자원관리와 어업소득 증대에 힘써 왔으며 특히 쌍근 어촌체험마을 및 특산품(멸치,멍게양식)생산가공 판매 등 마을의 다양한 관광상품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쌍근어촌계 공동체 이동규 위원장은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를 지원으로 노후화된 현 수산물가공판매시설을 허물고 새로운 수산물가공판매 융·복합 공간과 멸치 숙성실을 조성해 공동체 구성원의 쾌적한 작업환경 개선과 쌍근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수산물을 가공 판매함으로써 공동체 소득증대와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오는 쌍근마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지원을 받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 준 거제시 관계자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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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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