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대우노조) 11기 지회장 선출이 내달 2일으로 미뤄졌다.
1·2차 경합을 통해 신상기 후보(현민투)로 좁혀졌지만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1차 투표(5015명·89.52%)에서 기호2번 신상기(현민투·1481표·29.53%)후보와 기호3번 정산헌(현장연대·1285표·25.62%)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랐다.
기호1번 김정훈(새물결·1210표·24.13%)와 기호4번 장양수(노민추·980표·19.54%)는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날인 29일 오전 기호2번 신상기(현민투)후보와 기호3번 정상헌(현장연대)후보가 결선 경합(2차 투표)을 벌였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602명 가운데 4799명(85.67%)이 참가하고 803명(14.33%)이 기권했다.
득표는 결국 기호2번 신상기 후보(현민투·2380표·49%)가 기호3번 정상헌(현장연대·2326·48%)를 93표(1%) 차로 따돌리고 이겼다. 하지만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서 3차 찬반투표를 갖게 됐다.
3차 투표는 내달 2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앞두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회장 선출에 대우조선 근로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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