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전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을 지낸 이기우 거제시대외협력관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자신 알리기에 나섰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게 일반적 시각이다.

28일 오후 6시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이기우 거제시대외협력관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지난 14일 서울 출판기념회에 이어 두번째다.

책 제목은 '이기우의 행복한 도전'이다. 9급 교육공무원으로 시작해 교육부 차관을 거쳐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을 지내온 저자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윤영 전 국회의원, 조욱성 거제대학교 총장이 축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재명 경기지사, 김두관 국회의원, 김경수 경남지사 등 많은 지인들의 영상축사와 축전도 이어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 예산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모습 등 저자를 추억하는 인사들은 좌절을 모르는 불굴의 공무원으로 평가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국회의원 재직당시 저자를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공무원으로 평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3000명에 가까운 많은 인파가 모이면서 성황을 이뤘다. 권민호 전 거제시장과 향인회장 등 많은 인사들도 찾았다. 특히 고향인 연초면 출신 후배들도 행사장을 찾아 저자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로 진행됐지만 내년 총선 구도를 엿볼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비춰졌다.

내년 총선 출마예정자로 알려진 같은당 소속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과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은 현장을 찾았다가 이내 행사장을 떠났다.

선거때마다 강력한 출마후보로 거론되는 윤영 전 국회의원은 이기우 저자가 고향선배이기 때문에 강력히 돕겠다고 밝혔다.

창원 성산구에서 총선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민호 전 거제시장은 아직 적극적 행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총선을 포기할 경우 거제에서 이기우 저자를 도울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같은당 후보로 거론되는 백순환 거제지역부위원장도 현장 분위기를 살피다 자리를 떳다.

김성갑·송오성 도의원이 행사장에 참석했고, 이인태·김두호 의원이 방문객을 맞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기우 저자와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내달부터 김한표 국회의원과 백순환 민주당 거제지역부위원장,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의 출판 기념회가 이어진다.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은 출판기념회는 따로 갖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이 본격 행보를 준비중인 가운데, 첫걸음을 뗀 이기우 저자의 행보에 지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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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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