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지난 17일 오후 6시 23분께 거제시 고현동의 한 양꼬치 음식점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식탁 위에 설치된 환기구와 천장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68만 원의 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양꼬치 구이기가 설치된 식탁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손님이  “환기구에 불이 붙었다”고 주인에게 전해 신속히 소화기로 자체소화를 시도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거제소방서는 소방차량 9대와 소방관 29명을 출동시켜 화재발생 1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음식점에 많은 양의 연소물이 있어 불이 커졌으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관계인의 침착한 대응으로 초기 진압이 가능했다”며 “덕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기 제거 약품으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내부를 청소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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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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