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게 리모델링된 식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거제시
쾌적하게 리모델링된 식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거제시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이 경로식당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로식당은 하루 평균 500여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조리실과 떨어져 있어 운반상의 어려움과 청결상태, 조리실 환기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또 식당을 이용하는 대부분이 어르신이나 대기장소가 없어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8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런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올해 제1회 예산추가경정 시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편성해 문제해결에 나섰다.

다양한 개선방안을 논의한 결과 조리실과 식당을 통합·설치하고 환기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청결․위생문제를 대폭 개선했다.

또 좌석을 144석에서 220석으로 늘려 기존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식당으로 운영하던 공간은 대기실로 변경해 장시간 서서 대기했던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편의를 도모했다.

복지관 식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아파도 대기할 곳이 없어서 많은 불편함을 겪었는데 시에서 리모델링을 통해 빠른시일 내 개선해 주어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평소 노인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복지관 관장, 사회복지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손을 한분한분 잡아 드리는 한편 리모델링된 복지관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며 “부모를 둔 자식의 입장에서 그동안 어르신들이 겪은 불편함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며“어르신들께 훨씬 쾌적하고 보다 편리해진 식사환경을 제공해 드리게 되어 너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증진 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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