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제21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가 오늘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실시간으로 중계된 오늘 본회의장 모습은 그야말로 거제시의회 개원 이후 최악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지키는 회의질서를 거제시의회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 2017년 7월18일 거제 하청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이 자리에서 모의의회를 열었는데, 

이날 학생들은 정해준 주제와 절차에 맞춰 각자의 다양한 입장을 피력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거제시의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서로간 입장이 맞지않는다며 신경전을 벌이고 상대 의원이 말하는 데 비웃는 등 낮뜨거운 모습을 연출한겁니다. 

마찰은 최양희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 조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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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한 옥영문 의장이 제재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옥영문 의장

하지만 두 의원은 대립각을 세워나갔습니다.

두 의원의 대립각은 거제시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으로 이어졌습니다.

전기풍 의원이 기획예산담당관에게 답변을 요청하면서 또 한번 옥영문 의장의 지적을 받습니다.

옥영문 의장은 의결을 마무리 한 뒤 의원들간의 배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조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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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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