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농림축산식품부ㆍ해양수산부ㆍ산림청이 관계부처합동(이하 정부)으로 609곳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5년간 채용실태조사에서 23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농축협 500곳, 수협 47곳, 산림조합 62곳에 대한 채용실태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실태조사 결과 채용비리혐의 23건, 중요절차 위반 156건, 단순기준 위반(단순 실수, 규정불명확 등) 861건 등 총 1,040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부정청탁·부당지시 등 채용비리 혐의가 있는 15곳 조합 23건은 수사를 의뢰하고 고의나 중과실로 중요한 절차를 위반한 110곳 조합 156건은 관련자에 대해 징계·문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수사의뢰 또는 징계·문책 요구대상에 포함된 지역조합 현직 임직원은 총 301명으로 중앙회 부문감사를 통해 최종인원을 확정한 후 관련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단순 실수로 규정이나 절차를 위반한 861건에 대해서는 주의·경고 등을 요구키로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적발된 채용 비리연루자 등은 엄중학게 제재해 향후 채용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조합의 채용비리 근절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해 채용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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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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