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좌초된 어선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경
해경이 좌초된 어선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영해경

【거제인터넷방송】= 5일 오전 6시 19분께 통영 해간도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이 좌초돼 해경에 구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선적 3.5톤 양식장관리선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이날 오전 6시께 통영시 산양읍 영운항에서 멍게 어장에 작업을 위해 출항해 이동 중 시정이 어두워 항로를 잘못 들어 좌초되자 선장이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50톤급 경비정 1척, 통영구조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대 2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A호를 구조했다.

좌초된 어선에는 200리터의 경유가 실려 있어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에어밴스를 설치 후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또 사고현장이 저수심 지역으로 구조정 접근이 불가능해 구조대원 3명이 바다에 입수해 50미터 가량을 수영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어선에 실린 경유는 민간구조선이 이용해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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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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