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오는 24일 예고됐던 거제지역 시내버스 파업이 28일 이후로 미뤄졌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가 28일까지 노사간 대화를 종용했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경남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을 토대로 오는 24일부터 노사간 협의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노사간 협의를 잘 이끌어내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거제 시내버스 파업사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인금삭감에 대한 걱정과 그동안 시내버스 기사들의 급여가 늦게 지급되는 등 생존권 문제로 불거졌다.

노조는 최근 거제지역 경기 침체로 사측의 어려움을 인지하면서도 생존권이 걸리다보니 양보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거제시의 지원확대 없이는 노선운영 등 운영상 어려움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24일 관련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거제시의 현명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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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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