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기자 / SU>

내일 새벽 4시부터 거제지역 시내버스가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파업에 들어간다면 부산행 2000번 버스를 포함한 전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겁니다.

거제시는 버스 70여대를 임시로 투입해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공무원과 안내요원도 140명 가량 배치됩니다.

시내버스 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거제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합의점을 찾아 최대한 빠르게 파업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파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주오십이시간 근무제 도입을 앞두고 불거졌습니다.

노조는 가뜩이나 회사 경영이 어려워 급여도 밀리고 있는 상황에 근무 시간마저 줄면 도저히 생활을 이어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주장입니다.

<sync 거제시내버스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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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업계도 경영난을 호소하며 거제시의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제시는 시민들의 눈치가 보인다며 지원확대를 미루고 있는 상탭니다.

시내버스가 파업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시내버스 노사와 거제시가 원만히 협의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시내버스 파업을 앞둔 거제에서 조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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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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