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가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119구조대가 부상을 입은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가을철 등산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객에게 산악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 산악사고는 총 44건 발생했다. 이 중 30%에 달하는 13건이 9~10월에 일어나 가을철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다. 이에 등산객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숙지하고 몸에 무리가 올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여름과 달리 낮의 길이가 짧은 가을철에는 이른 시간 산행을 시작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주위의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확인이 어려울 경우 주위의 등산객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조길영 서장은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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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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