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고분군 조사구역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고분군 조사구역

【거제인터넷방송】= 거제 둔덕 방하리 고분군이 가야시대 고분으로 확인됐다.

거제시는 지난 9월 진행된 거제 방하리 고분군 시굴조사에서 유구 13기가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고분군의 일부(A=2,740㎡) 시굴조사결과 삼국시대 석곽묘 7기, 추정석실묘 2기, 주구(무덤 주위를 둘러 판 도랑) 3기, 구(도랑)1기 등이 확인됐다.

조사결과 경작지 조성 등으로 유적이 훼손돼 상부의 봉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일부 발굴된 방하리 고분군보다 100여 년 앞선 시기인 5세기 후반대의 유물들이 확인돼 방하리 고분군이 더 이른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조영됐음을 알 수 있고, 가야시대로 편년되는 토기편이 출토돼 거제지역도 가야권 내에 있었음이 밝혀졌다.

방하리 고분군 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
방하리 고분군 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

본 조사는 유적 내 유구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굴조사로 정확한 유적의 성격파악을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정밀발굴조사가 필요하지만 예산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거제 방하리 고분군은 거제지역의 재지문화를 바탕으로 당시 확산된 신라문화가 융합돼 형성된 고분군으로 거제지역 최대급 유력 정치체가 형성한 고분문화 및 변천과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번 시굴결과 시기가 더 앞선 고분들이 확인돼 이를 한층 더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거제시는 기 발굴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도 문화재로 신청했고, 현재 문화재 지정 고시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굴조사한 구역에 대한 중요성이 높다는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정구역을 추가확대 신청 예정이며, 조사 구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는 예산마련이 되는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