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18호 태풍 '미탁'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경남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일 오후 9시 기준 경남지역에 368건의 태풍피해가 발생했고, 거제시도 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후 4시 54분 둔덕면 장백아파트 옥상에 물이찼고, 오후 6시 38분 사등면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됐다.

오후 6시 40분 사등면의 한 주택에서 물이 찼고, 오후 6시 32분 거제시 사등면 도로가 침수돼 통행을 방해했다.

오후 6시 50분 거제시 옥포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고, 오후 6시 53분 거제시 사등면 의 한 건물 지하가 침수됐다.

오후 7시 거제시 고현동의 한 건물에 물이 찼고, 오후 7시 3분 거제시 수월동 도로가 침수됐다.

오후 7시 4분 거제시 양정동 도로가 침수됐고, 오후 7시 10분 거제시 연초면 도로 일부가 침수돼 도로가 통제됐다.

오후 7시 15분께 거제시 상문동이 물에 잠겼고, 오후 7시 14분 거제시 고현동 배수로가 역류했다.

3일 새벽 1시기준 거제시 강우량은 189mm고 풍속은 초속 24미터로 확인됐다. 태풍은 목포 동쪽 약 80km육상에서 시속 33km로 동북동진 중이며 동해안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80mm이상 강한 비를 뿌리고 있다.

거제시는 현재 태풍피해에 대한 안전조치는 마무리 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태풍피해는 2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시간당 6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다행히 그 뒤 강우량이 줄어들고 바람도 약해져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앞으로 50mm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비상체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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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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