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사거리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거제 고현사거리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거제인터넷방송】=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된 거제 고현사거리와 현대자동차 앞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가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고현사거리와 현대자동차 앞 사거리 두 곳은 상가 밀집지역으로 다른 횡단보도에 비해 보행자 통향량이 많은 곳이다.

거제경찰서는 이 두곳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시 차량 신호가 모두 적색으로 바뀌면서 모든 차량이 정지해야 하고 우회전 또한 금지된다. 보행신호 시 우회전 하면 6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교차로 전체 보행자가 모든 방향에서 길을 건널 수 있는 구조로 교통약자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고 이동시간 단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효과와 시민들의 반응 등을 분석해 거제시와, 도로교통공단 과 협의를 통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경찰서는 현재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된 두 곳에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캠페인을 통해 조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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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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